* 본 글은 종목추천글이 아니며 단순/개인적인 투자일지에 불과하며, 투자손실에 의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가격 비상장주식,장외주식 가격분석(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지) / 38커뮤니케이션]
1) 카카오뱅크 흥행돌풍
2) 카카오뱅크 가치추정
3) 카카오뱅크 무형가치 분석
* 비상장주식 분석 연재 1. 크래프톤 비상장주식 장외주식 가격분석(배틀그라운드,펍지,블루홀) |
비상장주식 삼대장으로 앞서 소개했던 1) 크래프톤, 2)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3) 카카오뱅크가 있다.
익히 들어서 알겠지만, 카카오뱅크 IPO에 대한 기대감과 인지도 면에서는
크래프톤과 sk바이오사이언스 못지 않기 때문에 우리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비상장주식 삼대장인 만큼 역시나 매수/매도도 매우 활발한 편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주식 앱에 접속해보면 매 분마다 신규 거래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고,
게시판의 이용자도 상당하고 양질의 인사이트가 있는 분석 글도 꽤 있어서 IPO에 대한 지식을 참고하기에 좋다.
카카오뱅크 상장가격 비상장주식,장외주식 가격분석(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지) 해보자.
1. 카카오뱅크의 흥행돌풍
본론에 앞서, 카카오뱅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비대면 은행"은 지점 창구에 기반하여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은행과는 다른 전략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존 은행들은 지점영업 창구를 주 마케팅의 영역으로 활용하면서 인건비와 지점 운영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지만, 비대면 방식은 이러한 오프라인 창구의 고정비용은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기존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서비스 초기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우수한 대출조건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마케팅을 활용하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당시 1금융권 대비 간편한 비대면 대출심사와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로 인해 붐업을 조성하게 되었고, 주변 지인들까지 K뱅크와 카카오뱅크에서 비대면 대출을 무조건 받아놓으라는 이야기까지 돌았었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K뱅크의 후발주자로 시작하였지만, 비대면은행의 대장주가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K뱅크의 후광을 완벽하게 흡수하여 성장하게 되었고, 지금은 비교 불가한 여수신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보다 간편하고 쉬운 송금과 대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리 일상 생활 속에 깊숙히 들어오게 되었다.
카카오뱅크는 탄탄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편리한 카카오페이와 연동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을 늘려갔다. 실제로 같이 친구들과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더치페이를 카카오페이 송금으로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카카오페이, 카뱅과 간편계좌연결·자산관리 연동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카카오페이가 카카오뱅크와 계좌 연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금융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간편계좌연결'과 '자산관리' 연동을 시작한다고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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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카카오뱅크가 흥행하게 되었던 이유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카카오플랫폼으로 인지도 우수
2. K뱅크 흥행여파에 따른 학습효과
3. ATM 연동으로 접근성우수
카카오뱅크, 어떻게 '흥행 돌풍' 일으켰나...3가지 성공비결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오전 7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25시간이 지난, 28일 오전 8시까지 모두 30만500계좌가 열렸고 애플리케이션(앱)을..
biz.chosun.com
2. 카카오뱅크의 가치추정
1) 카카오뱅크 기업가치와 은행섹터 분석
* 결론 : 현재 시가총액 = 29조원, (but, 자산 26조 / 순익 1,200억원 규모의 카카오뱅크는 전통적인 은행섹터와 비교하면 시가총액 2조원의 BNK의 1/4 수준에 불과하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년 10~11월간 진행한 1조원 규모 유상증자에서 9.6조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21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년 12월 초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였다.
현재시점의 카카오 뱅크 시가총액은 '29조'로 추산된다.(증권플러스 비상장 20.01.12기준 현재가 71,000원)
최근 20.12.16기준으로는 주당 98,000원으로 시가총액 '40조'까지 시장에서 평가받았다.
하지만, 위 시가총액 29조는 카카오뱅크의 미래가치도 모두 함께 추산된 시장가격으로 추정된다. 최근 40조에서 30조까지 -25%가량 하락한 걸로 봐서는 거품이 상존하는 것인지, 아직도 상승여력이 풍부한 금광일지는 실제 카카오뱅크의 내재가치를 평가하고 안전마진을 산출하여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대비 신생은행이고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으로 매출성장률과 고객유치를 우선적으로 감행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PER을 통한 비교보다는 매출기준 PSR, 대출잔액, 매출규모, 그리고 자산총액을 통해 가치추산을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고 생각되지만,,
절대 이것만으로는 시중은행의 시가총액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단순히 아래 챕터에서 산출한 자산 26조원 / 순익 1200억원 규모의 카카오뱅크는 시가총액 2조원의 BNK 수준의 '1/4'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자산 550조, 매출액 30조의 '신한은행'도 시가총액이 17조에 불과한 것을 알 수 있다.
* 우리, 하나, 기업, 신한, BNK 순으로
- 시가총액 7조, 11조, 6조, 17조, 2조
- 자산총액 362조, 422조, 318조, 552조, 105조
- 매 출 액 23조, 39조, 17조, 30조, 5조
- 당기순익 2조, 2조, 2조, 4조, 0.5조
- PER 밴드 4.2~6.2배
2) 20년말 예상 기준 자산 = 26조원
카카오뱅크의 자산규모는 17~19년 연속으로, 5.8조 / 12.1조 / 22.7조 로 매년 두 배씩 성장하고 있으며,
20년도 9월말 기준 총 자산 25조원이며, 총 수신액은 23조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라면 20년말 기준으로 26조원의 자산규모가 기대된다.
3) 20년말 예상누적순익 = 1,200억
- 3분기 누적순익 859억 (3분기 당기순익 +406억)
- 4분기 누적순익 1,200억 (4분기 순익 3분기 수준 예상 시)
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406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수료 수익 확대로 비이자부문이 흑자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59억원이었다. 9월말 기준 대출 상품 잔액은 18조7300억원이며, 3분기 중 대출 증가액은 1조3900원이었다. 총 자산은 25조원이다.
카카오뱅크 3분기 순이익 406억원… 비이자부문 흑자전환
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406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수료 수익 확대로 비이자부문이 흑자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비이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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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시중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며 총수신이 약 23조원에 달해 일부 지방은행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카카오뱅크 총수신은 22조9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19조8819억원)보다 3조956억원(15.6%) 증가한 규모다.
돈 빨아들이는 카카오뱅크…지방은행 추월
9월 수신액 15% 늘어 23조원 전북·제주은행 수준 뛰어넘어 여신액도 덩달아 5조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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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매출 상승에 기대가 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중금리 대출 확대기조 시 마진수익률 상향 기대
2) 주택담보대출상품 취급 시 여신규모 확대 기대
카카오뱅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9월말 기준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며 “4분기에도 중금리 대출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아직 취급하지 않지만, 신용대출‧전세대출에서 편리한 UX(사용자경험)와 신속함을 앞세워 2030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대출잔액은 4조6218억(2017년)→9조826억(2018년)→14조8803억(2019년)→18조7400억원(2020년 9월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린이’ 잡고 10대 공략…카카오뱅크 3분기도 잘 벌었다
카카오뱅크 측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에서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로 지난 9월 말 기준 261만 개의 증권계좌가 개설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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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또한 가치추정에 활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데이터 산업에서의 활용도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고려하여 가격 인센티브를 부여해도 좋을 것 같다. 이는, 다음 장에서 추가적인 인센티브 요소를 반영하고 최종적인 내재가치를 산출해 보도록 하자. 카카오뱅크 비상장주식,장외주식 가격분석(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지) 해보자.
3. 카카오 플랫폼의 무형가치
앞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시중은행의 자산, 매출, 영업익, 순익과 비교한다면 시가총액이 5,000억원에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카카오 플랫폼에서 오는 무형의 가치를 최대한 극대화 하여 가치추정에 활용해야 할 것이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다음 등 카카오 플랫폼 생태계에서 오는 시너지에 대한 가치추산 방법밖에 없을 듯 하다. 다른 종목들과의 분석이상으로 카카오뱅크의 가치분석 방법은 재무나 회계 바탕의 가치분석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해외의 사례에서 보면 인터넷 전문은행 차임에서는 자산가격에 맞먹는 시가총액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카카오뱅크의 자산가격 26조원인 것을 바탕으로 시가총액을 26조원이라고 가정할 수 도 있는 것이다.(산출근거는 추후 조사해봐야겠다.)
마치 전기차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행보와 같이, 단순히 자동차를 파는 회사가 아닌, 자동차 플랫폼 안에서 소프트웨어적인 요소의 결합과 차량 내/외부를 통해 수집되는 실시간 정보데이터, 이동 수단에서의 시간 내에서 파생되는 모든 플랫폼이 결합될 수 있는 형태의 복합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야한다. 기업은 시장에 속하고 마켓을 쉐어하면서 시장의 규모는 책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시장을 선점하고 흡수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의 시장에서 전기차의 페러다임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질주하는 전기차 시장의 규모와 가치가 기업가치에 반영된 것이다.
금융구도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갑자기 생기기 어려운 구조이다. 갑자기 대출규모가 늘어나거나. 갑자기 금융데이터의 활용을 무제한으로 풀어서 사기업이 활용하게는 두지 않을것이다. 새로운 파생상품을 더한다해도 매출의 일부분일 것이다. 은행은 결국 은행업종에 속하고 매출은 고객수와 예대마진에 따라갈 것이다. 카카오뱅크가 기존의 마켓을 선점하고 다른 은행의 시가총액을 가져올 수 있을까?
추가적으로,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의 위어바오에서 MMF를 제공하는 것처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향후 비즈니스 모델로, 우리가 무심코 충전한 페이머니의 잔고나 상품을 구매하고 받은 적립금을 활용하여 MMF상품에 투자하여 투자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즉, 카카오페이의 페이머니를 활용한 투자상품을 상상해볼 수 있으며, 은행 & 페이 & 증권의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카카오뱅크의 가치 추산은 전통적인 은행업종과의 매출비교가 아닌, 핀테크나 플랫폼사업의 섹터군과 비교가 필요하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긴 글에서 결론이 빠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카톡 송금으로 장악한 손안의 금융 강자 - 팍스넷뉴스
카카오 핀테크 관계사와 시너지로 비대면시대 고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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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 시장과 위어바오에서 얻는 시사점 - 글로벌 핀테크
#핀테크, #알리바바, #알리페이, #위어바오, #글로벌핀테크, #앤트파이낸셜, #MMF, #카카오페이, #P2P
www.miraeassetdaewoo.com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차임(Chime)은 고객수가 800만명이고, 총자산은 6조원 정도지만 기업가치가 6조원에 육박한다. 브라질의 누뱅크(Nubank)는 총자산 6조 5000억원에 지난해 약 8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업가치가 12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해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자산 규모와 고객수, 실적과 관계없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으며, 전통 은행들의 밸류에이션 가치 도출 방식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 시대 카뱅 퍼스트 ④ - 끝] 청사진 그리는 카카오뱅크…향후 추진 과제는
지난 2017년 7월에 출범한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기준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달성한 데 이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기업
www.fntimes.com
카카오뱅크 상장 가격 비상장주식,장외주식 가격분석(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지) 해보았다.
* 비상장주식 분석 연재 1. 크래프톤 비상장주식 장외주식 가격분석(배틀그라운드,펍지,블루홀) |
* 본 글은 종목추천글이 아니며 단순/개인적인 투자일지에 불과하며, 투자손실에 의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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